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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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능(樊能, ? ~ ?)은 후한 말기 양주 자사 유요의 무장이다.
사적
유요는 원술이 임명한 단양태수 오경, 단양도위 손분을 몰아내고 원술에게 저항했다. 번능은 유요의 명령으로 우미와 함께 횡강진에 주둔해, 당리구에 주둔한 장영과 함께 오경, 손분에게 저항하여 원술의 침략을 1년 간 저지했다. 그러나, 195년 손책이 오경, 손분과 합류하여 쳐들어오자 모두 격파당했다. 손책이 착융을 격파하고 말릉성을 치자, 번능과 우미는 말릉성을 수비하고 있던 설례와 힘을 합쳐 말릉성을 나와 손책에게 빼앗긴 우저를 탈환했으나, 손책이 돌아와 반격하여 남녀 1만 명을 사로잡혔다. 손책은 이 공격에서 넓적다리에 화살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삼국지연의의 묘사
195년 곡아 전투에서 강동에 진출하려던 손책을 요격하다가 동료 우미와 손책에게 붙잡히자 이를 구하려고 손책에게 덤비다가 손책의 고함 소리에 놀라 낙마에 머리를 찧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