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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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태풍 (JMA 계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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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 태풍 (SSHWS) | |
발생일 | 2012년 8월 20일 |
소멸일 | 활동 중 |
최대 풍속 | 10분 평균 풍속: 185 km/h (115 mph) 1분 평균 풍속: 230 km/h (145 mph) 10분 평균 풍속: 100 km/h (60 mph) (KMA 기준) |
최저 기압 | 910 hPa (mbar); 26.87 inHg |
최대 크기 | 1300km (직경) |
태풍 볼라벤(태풍 번호: 1215, JTWC 지정 번호: 16W[1], 국제명: BOLAVEN, 필리핀 기상청(PAGASA) 지정 이름: Julian)은 2012년에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15번째 태풍이다. ‘볼라벤’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볼라웬 고원에서 따왔다.
태풍의 진행
- 현재 상황 (8월 28일 오후 6시 기준, 대한민국 기상청 제공)
8월 20일 오전 9시, 괌 서쪽 해상에 있던 열대 저기압(TD)에 대해 일본 기상청의 태풍 발생 예보가 내려렸고, 같은 날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 기압 1,000hPa, 최대 풍속 18m/s, 강풍 반경 200km, 열대 폭풍(TS)급의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되었다. 발생 직후부터 8월 24일까지 서북서진과 서진을 반복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8월 21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71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 기압 985hPa, 최대 풍속 기압 975hPa, 최대 풍속 34m/s, 강풍 반경 280km의 강한 소형 태풍(TY)으로 급격하게 발달했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쪽이나 서쪽으로 치우친 진행 방향을 교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 기압 940hPa, 최대 풍속 47m/s, 강풍 반경 450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더욱 발달했다. 8월 26일 오전 9시, 일본 기상청은 태풍 볼라벤이 오키나와 섬 나하 시 동남동쪽 해상에서 최성기(最盛期)를 맞이한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중심 기압은 910hPa, 최대 풍속은 100kt(약 50m/s), 강풍 반경은 650km로 해석하였다.
이후 오키나와 섬을 지난 태풍 볼라벤은 동중국해로 진출, 고위도로 북상하면서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8월 27일 오전 9시 무렵에는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중심 기압 950hPa, 최대 풍속 80kt(약 40m/s)를 기록하면서 매우 강한 태풍에서 강한 태풍으로 약화되었다.
8월 28일 새벽에는 황해 상으로 진출하면서, 한반도의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었고, 아침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태풍이 같은 날 오후 4시경에 북한 황해남도 강령군 장수리 부근에 상륙하였다고 분석했다. 이후 태풍 볼라벤은 만주 방향으로 나아가 중국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록
- 최대 순간 풍속 (상위 5지점)
- 기간 강수량 (상위 3지점, 8월 27일~28일)
피해
일본
8월 26일 밤, 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오키나와 섬에서는 1만여 세대가 정전이 되었고, 강풍으로 7명이 다쳤으며, 모든 학교는 하루 휴교에 들어갔다. 규슈 남부 가고시마 현 아마미 시에서도 6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4]
대한민국
8월 27일
8월 28일
- 오전 2시경 제주도에서 중국어선 2척이 침몰하여 중국선원 18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으며 10명이 실종되었다.[6]
- 오전 6시 5분경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대형 석탄운반선이 파도와 강풍에 닻이 풀려 연안으로 떠밀리는 바람에 V자 형태로 꺾이면서 배가 좌초되어 선원 18명이 고립되었다.[7]
- 오전 7시 10분경 전라남도 목포시 대양동의 한 병원 옥상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확인을 하기 위해 옥상으로 갔던 병원 시설과장이 강풍에 건물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8]
- 오전 7시 40분경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로터리에서 구례경찰서 소속 전경대원 3명이 도로에 떨어진 철제구조물을 치우던중 강풍으로 인해 날아온 옆 건물 지붕에 맞아 3명이 부상을 입었다.[9]
- 오전 8시 5분경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부근에서 태풍으로 가로수가 넘어져 등교중이던 고등학생과 차량을 덮쳐 3명이 다쳤다.[10]
- 오전 8시 35분경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선착장 앞 해상에서 한 1500톤급 화물선이 강한 바람에 좌초되어 선원 10명이 고립되었다.[11]
- 오전 10시 20분경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의 30번 국도에서 한 운전자가 태풍으로 인해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던 도중 다른 나무가 쓰러지면서 깔려 숨졌다.[12]
- 오전 11시 10분경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강풍에 날린 간이 관리실로 사용되던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졌다.[13]
- 오후 12시경 광주광역시에서 강풍에 날아온 교회 벽돌로 인해 기왓장이 무너져 80대 노인을 덮치면서 숨졌다.[14]
- 오후 12시경 경상북도 구미시의 한 2층 건물 옥상에서 고추건조대를 손보던 40대 주부가 강풍에 건물 밖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15]
- 오후 12시 10분경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의 한 주택 옥상에서 고추 말리는 건조기에 비닐을 씌우던 70대 노인이 강풍에 건조기와 함께 떨어져 숨졌다.[16]
- 이 외 기타 여러가지 피해로 사망, 실종자는 25명으로 집계되었다.
주석
- ↑ 최대풍속이 13 m/s (25 kt) 를 넘는 열대저기압에 붙여지는 번호로, 일본 기상청과는 해석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번호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 ↑ 가 나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무인기상관측장비로, 이것에서 관측된 자료는 비공식 기록으로 취급된다.
- ↑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
- ↑ “'볼라벤', 日 오키나와 강타…정전 피해 잇따라”. SBS. 2012년 8월 27일.
- ↑ 태풍 ‘볼라벤’ 에 항공기 무더기 결항…비상 돌입, KBS, 2012년 8월 27일.
- ↑ 제주해상서 33명 탄 中어선 좌초…18명 구조·5명 사망, 뉴시스, 2012년 8월 28일.
- ↑ 사천서 좌초 대형상선 두 동강…선원 18명 고립, 뉴시스, 2012년 8월 28일.
- ↑ 목포서 강풍에 50대 병원과장 추락사, 뉴시스, 2012년 8월 28일.
- ↑ 태풍피해 복구하던 전경…날아온 지붕에 맞아 중태, 노컷뉴스, 2012년 8월 28일.
- ↑ 사천서 좌초 대형상선 두 동강…선원 18명 고립, 뉴시스, 2012년 8월 28일.
- ↑ 전남 신안 앞 바다 1,500톤급 화물선 좌초, 노컷뉴스, 2012년 8월 28일.
- ↑ 대구 등굣길 학생 등 부상(종합2보), 연합뉴스, 2012년 8월 28일.
- ↑ 볼라벤 피해 속출…컨테이너박스에 깔려 경비원 숨져, SBS, 2012년 8월 28일.
- ↑ 건물 기왓장에 깔려 80대 노인 사망, 뉴시스, 2012년 8월 28일.
- ↑ <태풍 볼라벤> 구미 2층 옥상서 주부 추락, 연합뉴스, 2012년 8월 28일.
- ↑ <태풍 볼라벤> 서천서 70대女 옥상서 추락해 숨져, 연합뉴스, 2012년 8월 28일.
같이 보기
외부 링크
- 대한민국 기상청 태풍 정보 - 제15호 태풍 볼라벤
- (영어) 일본 기상청 태풍 정보 - 제15호 태풍 볼라벤
- (영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열대저기압 정보 - Typhoon 16W (Bolaven) Warning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