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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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편집]소(燒)는 궤핍, 결핍 또는 부족을 의미하며, 번뇌의 다른 이름들 중 하나이다.[1][2][3][4]
소관경
[편집]소관경(所觀境)은 관찰경(觀察境)의 다른 말이다.
소관사
[편집]소관사(所觀事)는 관(觀: 관찰, 명상)을 행할 일, 관찰해야 할 일 또는 관찰되는 일을 뜻한다.
소달람
[편집]소달람(素怛纜)은 경전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수트라(sūtra)의 음역어들 중 하나로, 수트라(sūtra)의 다른 음역어로는 수다라(修多羅) · 소다라(蘇多羅) · 소달라(蘇怛羅) · 수투로(修妬路)가 있으며 의역하여 계경(契經)이라고도 한다.[5][6] 또한 경장(經藏)을 소달람장(素怛纜藏)이라고도 한다.[7][8]
소락경
[편집]소락경(所樂境)은 즐거운 대상 · 좋아하게 된 대상 또는 좋아하게 된 것을 말하며, 유식학에서는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소락경을 만날 때만 욕(欲, chanda, 별경심소에 속함)의 마음작용이 그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상응하여 함께 일어난다고 본다.[9][10][11][12]
소번뇌지법
[편집]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은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 6가지 심소법(心所法: 46가지) 그룹[位] 중의 하나이다.[13][14] 소번뇌지법은 특정한 염오심(染污心), 즉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들 중의 일부, 즉 번뇌에 물들어 사물[事]과 이치[理]를 명료하게 알지 못하는 무지(無知)의 상태에 처한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들 중의 일부와 함께 일어나며 따라서 특정한 염오심에서만 발견되는 마음작용(심소법)을 말한다.[13][14][15][16]
소상
[편집]소상(小想) 또는 작은 생각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 상(想)의 마음작용을 3가지로 나눈 소상(小想) · 대상(大想) · 무량상(無量想)의 3상(三想) 가운데 하나이다.[17][18]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에 따르면 소상(小想)은 욕계를 요별할 수 있는 상(想)이다.[19][20]
소수번뇌
[편집]소수번뇌(小隨煩惱)에 대해서는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문서를 보십시오.
소수번뇌심소
[편집]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는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20가지)를 이루는 세 그룹 가운데 하나이다.[21][22][23][24][25][26]
'소'수번뇌(小隨煩惱)라는 명칭은 이 그룹에 속한 번뇌성의 마음작용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일어나는 수번뇌(隨煩惱: 근본번뇌를 의지하여 근본번뇌와 함께 일어나는 2차적인 번뇌)라는 것을 뜻한다.[21][22][24]
소수혹
[편집]소수혹(小隨惑)에 대해서는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문서를 보십시오.
소식법
[편집]소식법(所識法)은 요별되는 법 또는 인식되는 법을 의미하며 곧 일체법(一切法)의 다른 말이다.[27][28][29][30]
소연
[편집]소연(所緣, 산스크리트어: ālambana)은 인식대상(認識對象)의 다른 말이다. '소연(所緣)'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연려(緣慮: 인연이 갖추어져 마주하게 된 대상에 대해 생각함)되는 바 또는 사물'이다. 소연(所緣)은 연려(緣慮)하는 자 또는 주체로서의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가리키는 능연(能緣)의 반대말이다.[31]
소연경
[편집]소연경(所緣境)은 인식대상(認識對象) 또는 인식범위(認識範圍)의 다른 말이다.
소연법
[편집]소연법(所緣法)은 대상이 되는 법 또는 인식대상이 되는 법을 뜻하며, 소연법이란 곧 일체법(一切法)이다.[27][28][32][33]
소유
[편집]소유(所有)는 번뇌의 다른 이름들 가운데 하나이며, 능섭의사(能攝依事)를 뜻한다. 즉, 번뇌가 자신의 의사(依事) 즉 자신의 의지처 또는 발동근거가 되는 개별적인 법들을 능히 거두어 지닌다는 것을 뜻한다.[1][2][34][35]
소의신
[편집]소의신(所依身)은 줄여서 의신(依身)이라고도 하는데, 각 사람의 육체(肉體) 즉 신체(身體)를 가리킨다.[36][37]
소의
[편집]소의(所依, 산스크리트어: āśraya, 팔리어: assaya)는 의존처(依存處) · 의지처(依止處) · 의지(依止) · 근거(根據) 또는 발동근거(發動根據)를 뜻한다.[38][39][40] 능의(能依: 의지하는 자)의 반대이다.
소의지
[편집]소의지(所依止)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의지처, 도구, 인식기관이 되는 것'으로, 신체, 즉 몸을 뜻한다. 소의지(所依止)를 소의신(所依身)이라고도 한다.
소조
[편집]소조(所造)는 소조색(所造色)의 다른 말이다.[41]
소조색
[편집]소조색(所造色, 산스크리트어: uppādāya-rupa, 영어: derived matter)은 지(地) · 수(水) · 화(火) · 풍(風)의 4대종(四大種: 4대 원소, Four primary elements)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물질(色法)을 통칭한다.[41][42]
소지경
[편집]소지경(所知境)은 알아야 할 대상 또는 알려질 대상을 말한다. 《현종론》에 따르면, 치(癡) 즉 무명(無明) 또는 어리석음은 소지경(所知境)에 대한 여리해(如理解: 진리에 계합하는 이해)가 장애되어 있는 무변료상(無辯了相: 분별과 앎이 없는 상태)이다. 즉, 대상에 대한 참다운 이해 또는 앎이 없는 상태이다.[43][44]
소지법
[편집]소지법(所知法)은 알아야 할 법 · 알아야 할 바 또는 알아야 할 모든 앎(all knowledge[45][46])을 뜻하며,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소지법이란 곧 일체법(一切法)이다.[47][48][49] 달리 말하면, 색법 · 심법 · 심소법 · 심불상응행법 · 무위법의 5위(五位)의 전체가 곧 일체법, 소지법, 즉 알아야 할 모든 것이다.[50]
소지장
[편집]소지장(所知障)은 참된 지혜, 즉 보리(菩提)가 발현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이다.[51][52] 소지장은 지장(智障) 또는 법집(法執)이라고도 하는데,[51] 탐(貪: 탐욕) · 진(瞋: 성냄) · 치(癡: 어리석음) 등의 번뇌가 객관의 진실한 모습[眞相]을 바로 알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53]
소지장은 유식학에서 주로 거론되는 2장(二障)의 하나이다.[54]
소통달법
[편집]소통달법(所通達法) 즉 통달할 법 또는 통달되는 법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5권에 나열된 1법(一法)들인 소지법(所知法) · 소식법(所識法) · 소통달법(所通達法) · 소연법(所緣法) · 증상법(增上法) 가운데 하나이다.[27][28]
《아비달마품류족론》 제6권에 따르면,
- 소통달법(所通達法) 즉 통달할 법이란 곧 일체법(一切法)이다. 통달(通達) 즉 막힘이 없이 통하는 것이란 선혜(善慧)를 말하는데, 소통달법은 선혜(善慧)로써 통달하게 되는 법(法)으로서 각각의 선혜(善慧)에 해당되는 것[事]을 말하며, 이들 전체는 곧 일체법(一切法)이다.[55][56]
- 보다 구체적으로는 소통달법은 다음을 말한다.
속박
[편집]속박(束縛)은 전(纏)의 다른 말이다.
속지
[편집]속지(俗智)는 세속지(世俗智)의 다른 말이다.
솔이심
[편집]솔이심(率爾心, 산스크리트어: aupanipātika)은 솔이타심(率爾墮心)이라고도 한다. 솔이(率爾)는 전통적인 용어로 졸연(卒然)을 뜻한다. 즉, 갑자기 · 별안간 · 돌연히 · 갑작스럽게 등을 뜻한다.[57][58]
솔이심 또는 솔이타심은 불관습경(不串習境), 즉 관습경이 아닌 대상, 즉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대상이 아닌 처음 만나는 대상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 또는 인식을 말하는 것으로, 따라서 선으로도 악으로도 분류할 수 없는 상태의 마음이다. 즉, 처음 만난 대상에 대해 임의로 또는 자연적으로[任運] 일으켜지는, 선한 마음도 악한 마음도 아닌 상태의 마음을 말한다.[57][58][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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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편집]- ↑ 가 나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b20 - T30n1579_p0314b23.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煩惱差別者。多種差別應知。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常害。箭。所有。根。惡行。漏。匱。燒。惱。有諍。火。熾然。稠林。拘礙。如是等類煩惱差別當知。" - ↑ 가 나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0-221 / 829.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번뇌(煩惱)의 차별(差別)31)이란 여러 가지 차별(差別)이 있는 줄 알아야만 한다. 말하자면 결(結) 박(縛) 수면(隨眠) 수번뇌(隨煩惱) 전(纏) 폭류(暴流) 액(軛) 취(取) 계(繫) 개(蓋) 주올(株杌)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근(根) 악행(惡行) 루(漏) 궤(匱)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구애(拘礙)이다.
위와 같은 등의 종류가 번뇌의 차별(差別)인 줄 알아야 한다.
31)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여덟 번째로 번뇌(煩惱)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기술한다."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c06 - T30n1579_p0314c07. 소(燒)
"能令所欲常有匱乏故名為燒。"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 221 / 829. 소(燒)
"바라는 것[所欲]에 항상 부족함[匱乏]이 있기 때문에 소(燒)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 ↑ 운허, "素怛纜(소달람)". 2013년 1월 22일에 확인
"素怛纜(소달람) ⇒소달라(蘇怛羅)" - ↑ 운허, "[1]". 2013년 1월 22일에 확인
"蘇怛羅(소달라): 【범】 Sūtra 【팔】 Sutta 수다라(修多羅)ㆍ소다라(蘇多羅)ㆍ소달람(素呾纜)ㆍ수투로(修妬路)라고도 함. 연(綖) 또는 경(經)이라 번역. 사물을 뚫어 꿰고 연철(連綴)하는 것. 경전은 문의(文義)를 연락하여 지니어 산실(散失)치 않게 하는 것이므로 변하여 경전을 일컫는 말이 됨."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97, 제1권. p. T31n1597_p0321c07 - T31n1597_p0321c10. 소달람(素怛纜)
"又言大乘素怛纜者。為欲顯示異聲聞等。為欲顯示菩薩藏攝故。復舉其阿毘達磨。又藏攝者。謂入自宗素怛纜藏現滅自惑。"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594, T.1597, 제1권. p. 6 / 297. 소달람(素怛纜)
"또한 대승의 경전이라고 말한 것은 성문 등과 다름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보살장에 포섭됨을 나타내기 위해서 다시 그것24)의 아비달마를 든다. 또한 장(藏)에 포섭된다 함은 이른바 자기 종(宗)의 경장[素怛纜藏]25)에 들어가는 것이며, 현재 자신의 미혹을 소멸한다.
24) 대승을 가리킨다.
25) 수다라(修多羅)는 범어 sūtra의 음역으로서, 소달람(素怛纜)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교법을 말한다. 경전[正經]ㆍ계경(契經:경전의 뜻이 위로는 진리에 계합하고 아래로는 중생의 마음에 맞고 뜻에 합당하며, 의리(義理)를 꿰어 중생을 잡아 거둔다는 뜻)으로 의역(意譯)한다." - ↑ 황욱 1999, 51쪽
"‘別境心所’162)에서 ‘別境’이란 遍行과 같이 모든 境에 遍起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境上에서 하나 혹은 둘 내지는 다섯이 俱起하는 等流[Niṣyanda]의 심소를 의미한다.
162) 다섯 가지 心所가 각기 所緣境의 事가 所樂境·決定境·串習境·觀察境의 네 가지 境으로써 대부분 같지 않기 때문에 ‘別境’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別境心所’에는 一切性·一切地·一切時·一切俱 등의 네 가지 一切 가운데 一切性과 一切地만 구족한다." - ↑ 星雲, "五別境". 2012년 10월 21일에 확인.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8a20 - T31n1585_p0028a21. 소락경(所樂境)
"云何為欲。於所樂境希望為性。勤依為業"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 271 / 583. 소락경(所樂境)
"무엇을 ‘욕심소’231)라고 하는가? 좋아하게 된 대상에 대해서 희망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근(勤)심소의 의지처[依]인 것을 업으로 삼는다.
231) 욕(欲, chanda)심소는 ‘욕구’, 즉 좋아하게 된 대상을 희망하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선욕(善欲)은 정진[勤] 작용을 일으키는 소의(所依)가 된다. " - ↑ 가 나 권오민 2003, 69–81쪽.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172-173 / 1397쪽.
- ↑ 운허, "小煩惱地法(소번뇌지법)".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星雲, "五位七十五法".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1 - T26n1542_p0693a12. 상(想)
"想云何。謂取像性。此有三種。謂小想大想無量想。"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상(想)
"상(想)이란 무엇인가? 형상을 취하는 성품[取像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작은 생각[小想]·큰 생각[大想]·한량없는 생각[無量想]이다."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4a03 - T31n1605_p0664a12
"云何建立想蘊。謂六想身。眼觸所生想。耳觸所生想。鼻觸所生想。舌觸所生想。身觸所生想。意觸所生想。由此想故。或了有相。或了無相。或了小或了大。或了無量。或了無少所有無所有處。何等有相想。謂除不善言說無想界定及有頂定想。所餘諸想。何等無相想。謂所餘想。何等小想。謂能了欲界想。何等大想。謂能了色界想。何等無量想。謂能了空無邊處識無邊處想。何等無少所有無所有處想。謂能了無所有處想。"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7 / 159. 상온(想蘊)
"어떻게 상온(想蘊)을 건립하게 됩니까? 6상신(想身)을 가리키는 것이니 안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이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비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설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신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의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다. 이 같은 상온에 연유하여 유상(有相)의 상온을 이해[了]하거나, 무상(無相)의 상온을 이해하거나, 소상(小想)을 이해하거나, 대상(大想)을 이해하거나, 무량(無量)한 상온을 이해하거나, 소유에 탐착하지 않는 무소유처(無所有處)의 상온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유상(有相)의 상온입니까? 언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발성을 여읜 무상(無相)의 계정(界定)과 유정정(有頂定)의 상온 및 그 밖의 나머지 상온이다. 어떠한 것이 무상(無相)의 상온입니까? 그 밖의 나머지 상온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소상(小想)입니까? 욕계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대상(大想)입니까? 색계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무량한 상온입니까? 공무변처(空無邊處)와 식무변처(識無邊處)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무소유처의 소유(所有)에 탐착하지 않는 상온입니까? 무소유처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이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a28 - T31n1585_p0033b08.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諸隨煩惱其相云何。頌曰。
隨煩惱謂忿 恨覆惱嫉慳
13誑諂與害憍 無慚及無愧
掉舉與惛沈 不信并懈怠
14放逸及失念 散亂不正知
論曰。唯是煩惱分位差別。等流性故名隨煩惱。此二十種類別有三。謂忿等十各別起故名小隨煩惱。無慚等二遍不善故名中隨煩惱。掉舉等八遍染心故名大隨煩惱。"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4-325 / 583.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그러면 여러 수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 · 13 · 14)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번뇌심소는 분(忿)·
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
광(誑)·첨(諂)과 해(害)·교(憍)·
무참(無慚) 및 무괴(無愧),
도거(掉擧)와 혼침,
불신 아울러 해태(懈怠),
방일(放逸) 및 실념(失念),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이다.238)
논하여 말한다. 이것은 오직 번뇌의 분위의 차이이고, 등류하는 성질이므로 수번뇌라고 이름한다. 이 스무 종류는 구분하면 세 가지가 있다. 분(忿) 등 열 가지239)는 각기 따로 일어나기 때문에 소수번뇌(小隨煩惱)라고 이름한다. 무참(無慚) 등 두 가지240)는 불선(不善)에 두루하기 때문에 중수번뇌(中隨煩惱)라고 이름한다. 도거심소 등 여덟 가지241)는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에 대수번뇌(大隨煩惱)라고 이름한다.
238) 수번뇌심소 스무 가지를 밝힌다. 수번뇌심소는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근본번뇌심소의 작용에 의해 동류(同類)로서 이끌려 일어난다.
239)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해(害) · 교(憍) 심소이다.
240) 무참(無慚) · 무괴(無愧) 심소이다.
241) 도거(掉擧) · 혼침(惛沈) · 불신(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실념(失念) ·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의 심소이다." - ↑ 황욱 1999, 63.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쪽
"‘隨煩惱’란 ‘隨惑’이라고도 하는데, 곧 근본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를 가리킨다." - ↑ 가 나 星雲, "隨煩惱".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隨煩惱: 梵語 upakleśā,巴利語 upakkilesa。指隨根本煩惱而起之煩惱。與「根本煩惱」相對稱。又作隨惑、枝末惑。據俱舍論卷二十一載,隨煩惱有二義:(一)指隨心生起而惱亂有情之一切煩惱。(二)指依根本煩惱而起之其他煩惱。書中共舉出十九種隨煩惱,並總括為三類,即:(一)大煩惱地法,指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二)大不善地法,指無慚、無愧。(三)小煩惱地法,指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種,及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
據成唯識論卷六載,隨煩惱指根本煩惱之六大惑以外的二十種法,可分為三類,故又稱「三隨煩惱」。即:(一)小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小煩惱地法而立,指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等十種;此十種煩惱各別而起,故稱小隨煩惱。(二)中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不善地法而立,指無慚、無愧;此二種煩惱遍於一切之不善心,稱為中隨煩惱。(三)大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煩惱地法而立,指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此八種煩惱遍於一切染污心,而輾轉與小、中隨煩惱俱生,故稱大隨煩惱。〔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品類足論卷一、成實論卷十隨煩惱品、瑜伽師地論卷五十五、華嚴經疏鈔卷三十四〕" - ↑ 운허, "隨煩惱(수번뇌)".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隨煩惱(수번뇌): 수혹(隨惑)이라고도 함. (1) 온갖 번뇌. 일체 번뇌는 모두 몸과 마음에 따라 뇌란케 하므로 수번뇌. (2) 근본 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 구사종에서는 이를 방일(放逸)·해태(懈怠)·불신(不信)·혼침(惛沈)·도거(掉擧)·무참(無慚)·무괴(無愧)·분(忿)·부(覆)·간(慳)·질(嫉)·뇌 (惱)·해(害)·한(恨)·광(誑)·첨(諂)·교(憍)·수면(睡眠)·회(悔)의 19종이라 하고, 유식종에서는 분·한·부·뇌·질·간·광·첨·해·교(이상은 소수혹)·무참·무괴(이상은 중수혹)·도거·혼침·불신·해태·방일·실념(失念)·산란·부정지(不正知, 이상 대수혹)의 20종을 말함." - ↑ 운허, "二十隨煩惱(이십수번뇌)".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二十隨煩惱(이십수번뇌): 유식종에서 근본 번뇌에 따라서 일어나는 번뇌를 20종으로 나눈 것. 분(忿)·한(恨)·부(覆)·뇌(惱)·간(慳)·질(嫉)·광(誑)·첨(諂)·해(害)·교(憍).(이상은 소수번뇌) 무참(無慚)·무괴(無愧).(이상은 중수번뇌) 도거(掉擧)·혼침(惛沈)·불신(不信)·해태(懈怠)·방일(放逸)·실념(失念)·산란(散亂)·부정지(不正知).(이상은 대수번뇌)" - ↑ 가 나 다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5권. p. T26n1542_p0711b07 - T26n1542_p0711b08. 1법(一法)
"有所知法。所識法。所通達法。所緣法。增上法。" - ↑ 가 나 다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5권. p. 114 / 463. 1법(一法)
"소지법(所知法)과 소식법(所識法)과 소통달법(所通達法)과 소연법(所緣法)과 증상법(增上法)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6권. p. T26n1542_p0713c24 - T26n1542_p0713c29. 소식법(所識法)
"所識法云何。謂一切法是識所識隨其事。此復云何。謂眼識識色。耳識識聲。鼻識識香。舌識識味。身識識觸。意識識法。眼色眼識。耳聲耳識。鼻香鼻識。舌味舌識。身觸身識。意法意識。故說一切法是識所識。隨其事是名所識法。"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6권. p. 127 / 463. 소식법(所識法)
"소식법(所識法)은 무엇인가? 온갖 법을 곧 식(識)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일을 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안식(眼識)은 빛깔[色]을 알고 이식(耳識)은 소리[聲]를 알며 비식(鼻識)은 냄새[香]를 알고 설식(舌識)은 맛[味]을 알며, 신식(身識)은 접촉[觸]을 알고 의식(意識)은 법(法)과 눈·빛깔·안식과 귀·소리·이식과 코·냄새·비식과 혀·맛·설식과 몸·접촉·신식과 뜻·법·의식을 아나니, 그러므로 온갖 법은 곧 식으로 아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일을 따른다. 이것을 이름하여 소식법이라 한다." - ↑ 운허, "能緣(능연)". 2012년 10월 18일에 확인.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6권. p. T26n1542_p0714a05 - T26n1542_p0714a12. 소연법(所緣法)
"所緣法云何。謂一切法是心心所法所緣。隨其事。此復云何。謂眼識及相應法緣色。耳識及相應法緣聲。鼻識及相應法緣香。舌識及相應法緣味。身識及相應法緣觸。意識及相應法緣法。眼色眼識。耳聲耳識。鼻香鼻識。舌味舌識。身觸身識。意法意識。故說一切法是心心所法所緣。隨其事是名所緣法。"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6권. p. 128 / 463. 소연법(所緣法)
"소연법(所緣法)은 무엇인가? 온갖 법은 곧 심·심소법(心心所法)이 반연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일을 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안식과 상응하는 법[相應法]은 빛깔을 반연하고 이식과 상응하는 법은 소리를 반연하며, 비식과 상응하는 법은 냄새를 반연하고 설식과 상응하는 법은 맛을 반연하며, 신식과 상응하는 법은 접촉을 반연하고 의식과 상응하는 법은 눈·빛깔·안식과 귀·소리·이식과 코·냄새·비식과 혀·맛·설식과 몸·접촉·신식과 뜻·법·의식을 반연한다. 그러므로 온갖 법은 곧 심·심소법이 반연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일을 따른다. 이것을 이름하여 소연법이라 한다."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c03 - T30n1579_p0314c04. 소유(所有)
"能攝依事故名所有。"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 221 / 829. 소유(所有)
"능히 의지하는 일[依事]을 거두기 때문에 소유(所有)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 ↑ 운허, "依身(의신)". 2012년 12월 7일에 확인
"依身(의신): 육체를 말함. 심식(心識)이 의지한 곳이란 뜻." - ↑ 星雲, "依身". 2012년 12월 7일에 확인
"依身: 指吾人之肉體。吾人之肉身為心及心之作用所依靠之處所,故稱依身。「依」有積集、依止之義,亦即身為眾生之依處及眼、耳等之依處,又為智、定等生起之所依。〔俱舍論卷十、卷二十六、翻譯名義集卷六〕" - ↑ 星雲, "所依".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所依: 梵語 āśraya,巴利語 assaya。(一) 為「能依」之對稱。含有被依之意。在唯識學中,將諸八識心、心所生起時所依止仗託者,稱為所依,計有三種,即:(一)因緣依,又作種子依。指諸有為法生起之因,亦即一切諸法各自之種子。(二)增上緣依,又作俱有依。指心、心所法起轉之所依,即指內六處。(三)等無間緣依,又作開導依。指心、心所法現起之所依,即「前滅」之意。
又成唯識論卷四在闡明諸識之俱有依時,分別依與所依兩種,認為「依」乃通於一切生滅之法,如大王與臣子互相依等。「所依」即內六處,限於五根及意根,而必具有決定、有境、為主、取自所緣等四義,始得稱為俱有所依。而作為諸八識之俱有所依,於前五識有同境依(五根)、分別依(第六識)、染淨依(第七識)、根本依(第八識)四種,第六意識則有第七識、第八識二種,第七末那識唯有第八識一種,第八阿賴耶識亦僅有第七識一種。以上復有共依、不共依之別,共依,即共通之所依;不共依,即獨自所依之意。此外,經論中亦多有以能作為物之依止者,稱為所依。如瑜伽師地論卷九十九中,於梵行者應安住之所依,列舉村田所依、居處所依、補特伽羅所依、諸衣服等資具所依、威儀所依等五種。另如諸宗派之根本教旨,有所謂正所依、傍所依之經論等,皆為其例。〔顯揚聖教論卷二、大毘婆沙論卷一二七、瑜伽師地論卷一、卷五十五、成唯識論述記卷四、成唯識論掌中樞要卷下本〕(參閱「依」3051)、「能依」4295)
(二)因明用語。在因明立量(論式)上,指宗(命題)之前陳(主詞)。因明入正理論(大三二‧一一下):「虛空實有,德所依故,對無空論,所依不成。」蓋因明中規定,宗之前陳為體,乃因(理由)所依屬之法,故稱所依。〔因明入正理論疏卷中末、因明論疏明燈抄卷五、因明論疏瑞源記卷五〕(參閱「所依不成過」3248)p3247 " - ↑ 佛門網, "所依". 2013년 2월 17일에 확인
"所依:
出處: Buddhistdoor
解釋: 所依 (āśraya, niśraya, vastu, adhisthāna) (1) That on which something depends. A basis, a ground, a foundation. For example, the visual consciousness depends one the "bases" of the eye organ 眼 and form 色. (2) A shelter, a person or place to depend upon. Fact, reality. (3) Basis, foundation. As the basis for transmigratory existence, the ālaya-vijñāna 阿頼耶識. (4) To supervise, manage, survey (adhisthāyaka). (5) To be managed, controlled, guided.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āśraya, that on which anything depends, the basis of the vijñānas." - ↑ 가 나 星雲, "所造色". 2012년 8월 31일에 확인.
- ↑ "경량부(經量部, Sautrā–ntika)", 《네이버 지식백과》. 종교학대사전, 1998.8.20, 한국사전연구사. 2012년 8월 31일에 확인.
- ↑ 중현 조, 현장 한역 & T.1563, 제6권. p. T29n1563_p0800b14 - T29n1563_p0800b16. 치(癡)
"癡謂愚癡於所知境障如理解。無辯了相說名愚癡。即是無明無智無顯。" - ↑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7, T.1563, 제6권. p. 206 / 1762. 치(癡)
"치(癡)란 우치(愚癡)를 말하는 것으로, 알려질 대상에 대한 참다운 이해를 장애하여 분별 인식[辯了]이 없는 것을 일컬어 우치라고 한다. 즉 이는 바로 무명(無明)이고, 무지(無智)이며, 무현(無顯)인 것이다.2)
2) 무지는 밝게 결택(決擇)할 수 없는 상태이고, 무현이란 일체 사리(事理)의 경계가 은폐되어 드러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 ↑ DDB, "所知依".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所知依:
Pronunciations: [py] suǒzhī yī [wg] so-chih-i [hg] 소지의 [mc] soji ui [mr] soji ŭi [kk] ショチエ [hb] shochi e [qn] sở tri y
Basic Meaning: basis of the known
Senses:
# That on which all knowledge depends, i. e. the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the other vijñānas being derived from it. 〔攝大乘論釋 T 1598.31.383a5〕 [Charles Muller]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531
Bukkyōgo daijiten (Nakamura) 6afb
Fo Guang Dictionary 3248
Ding Fubao {Digital Version}
Bukkyō daijiten (Oda) 41-3, 852-1
Soothill 260" - ↑ 佛門網, "所知依". 2013년 4월 17일에 확인
"所知依: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阿賴耶識的別名,因它是遍依圓三性所知法之所依,故名。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That on which all knowledge depends, i. e. the ālayavijñāna, the other vijñānas being derived from it; cf. 八識."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6권. p. T26n1542_p0713c20 - T26n1542_p0713c24. 소지법(所知法)
"所知法云何。謂一切法是智所知隨其事。此復云何。謂苦智知苦。集智知集。滅智知滅。道智知道。復有善世俗智。知苦集滅道及虛空非擇滅。故說一切法是智所知隨其事。是名所知法。"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6권. p. 127 / 463. 소지법(所知法)
"소지법[所知法]은 무엇인가? 온갖 법은 곧 지혜[智]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일[事]을 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고지(苦智)는 괴로움[苦]을 알고 집지(集智)는 괴로움의 원인[集]을 알며, 멸지(滅智)는 괴로움의 소멸[滅]을 알고 도지(道智)는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안다. 또 착한[善] 세속지(世俗智)가 있어서 괴로움·괴로움의 원인·괴로움의 소멸·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 그리고 허공(虛空)과 비택멸(非擇滅)을 아나니, 그러므로 온갖 법은 곧 지혜로 알아야 할 것이어서 그 일을 따른다. 이것을 이름하여 소지법이라고 한다." - ↑ 佛門網, "所知諸法差別". 2013년 5월 21일에 확인
"所知諸法差別: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所知諸法差別===瑜伽六十九卷八頁云:複次由五種相,建立所知諸法差別,何等為五?一、由事故,二、由品業差別故,三、由智依處差別故,四、由智差別故,五、由攝餘智差別故。云何由事故?謂略說一切有為、無為、名所知事。云何由品業差別故?謂即此事,復有五品所知差別,及此五品所知作業。何等為五?謂此所知,或有假立故名所知,或有勝義故名所知,或有所作究竟故名所知,或有他心淨不淨行故名所知,或有一切種別故名所知。若世俗智,能知假立所知。知假立故;如實了知世俗道理善不善法有罪無罪。廣說乃至緣生法等,一分應遠離,一分應修習。又能了知世俗言說,遊行世間。隨因隨緣而起眾行。法智、類智、苦智、集智、滅智、道智、能知勝義所知。知勝義故;能證見修所斷法斷。盡智、無生智、能知所作究竟所知。知所作究竟故;心得決定,無有疑惑。於自斷中,離增上慢。他心智,能知他心淨不淨行所知。由知此故;如實知他所有意樂、界、及隨眠。十力智,能知一切種別所知。由知此故;能正於他起一切種教誡教授。能斷一切有情疑惑。能善安置一切有情於善趣果,及解脫中。有大勢力,能作一切有情利益及安樂事。如是名為五品所知及五種業。云何由智依處差別故?謂有二種。一、自利行,二、利他行。若隨順斷世俗智,若正能斷勝義智,若於斷所作究竟智,如是諸智,應知依自利行依處。若於他意樂界及隨眠所有他心智,若於一切種別所知中所有十力智,如是二智,應知依利他行依處。如是名為智依處差別。云何由智差別故?謂世俗智、或善、或不善、或無記、或有漏、或無漏,唯是世間。無漏者,謂於已斷一切無學身中可得。此及所餘,總名俗智,亦唯世間。當知所餘法,類智等,是出世間,亦唯無漏。盡無生智,當知唯於漏盡中生。若不分別盡及無生;謂我已得諸漏永盡,我未來苦不當復生者;唯是無漏,唯出世間。若作如是分別者;唯是無漏;世出世間世俗智攝;是未曾得;是阿羅漢相續中生。他心智,唯是世間。若在異生,及有學相續中者;是有漏。若無學相續中者;是無漏。問:何因緣故,清淨身中諸世俗智,說名無漏?答:由彼身中諸漏隨眠,已永斷故。又此諸智,是他心智現所行境。此他心智,非染汙性;非餘染汙現所行境。又彼自性,不與一切煩惱相應。是故此智,由隨眠故,由所緣故,由相應故;皆成無漏。十力智、在如來相續中,是未曾得,唯是無漏,世間智攝。何以故?由此一切種智,皆帶戲論而現行故。云何由攝餘智差別故?謂神通智、解脫門智、無礙解智、無諍智、願智、力無畏念住一切種不共佛法等智,隨其所應,當知皆為如前所說諸智所攝。謂五神通,皆世俗智攝。若諸異生,及諸有學,相續中者;皆是有漏。若在無學相續中者;皆是無漏。第六神通,盡及無生二智所攝。盡無生智,如前應知。空解脫門智,八智所攝。謂法智、類智、苦智、集智、滅智、道智、及出世間盡無生智。無願解脫門智,六智所攝。謂法智、類智、苦智、集智、盡智、無生智。無相解脫門智,五智所攝。謂法智、類智、滅智、盡智、無生智。無礙解智、無諍智、願智十力等一切不共佛法智,皆世俗智攝。皆是無漏。在阿羅漢,及如來相續中,如其所應,盡當知。諸解脫門建立相,如本地分已說。不共佛法,及無礙解等,如菩薩地已說。" - ↑ 佛門網, ""所知有五種". 2013년 5월 21일에 확인
"所知有五種: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所知有五種===雜集論三卷二頁云:謂所知有五種。色、心、心所有法,心不相應行,無為。色、謂色蘊,十色界,十色處,及法界法處所攝諸色。心、謂識蘊,七識界,及意處。心所有法,謂受蘊,想蘊,相應行蘊,及法界法處一分。心不相應行,謂不相應行蘊,及法界法處一分。無為、謂法界法處一分。若依是處,雜染清淨;若所雜染及所清淨;若能雜染及能清淨;若於此分位;若此清淨性。由依此故,一切皆是所知。處者:謂色法。所染淨者:謂心法。能染淨者:謂貪等信等心所有法。如其次第。分位者:謂於色心及心法分位,假立心不相應行法。清淨性者:謂清淨無為法。如其所應。非一切。所以者何?唯法界及擇滅,是清淨性故。" - ↑ 가 나 호법 등. 현장 한역, T31n1585_p0001a09(12) - T31n1585_p0001a12(10), 2011년 4월 3일에 확인.
- 원문
- 今造此論為於二空有迷謬者生正解故。生解為斷二重障故。由我法執二障具生。若證二空彼障隨斷。斷障為得二勝果故。由斷續生煩惱障故證真解脫。由斷礙解所知障故得大菩提。
- 편집자 번역
- 지금 이 논서를 저술하는 이유는 이공(二空: 두 가지 공)에 대해서 미혹하고 오류가 있는 사람들이 이공(二空)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공(二空)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무거운 장애(二重障: 번뇌장과 소지장)를 끊기 위한 때문이다. 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의 (두 가지) 집착으로 인해 이 두 가지 장애가 함께 일어난다. 이공(二空)을 증득하게 되면 그에 따라 이들 (두 가지) 장애도 끊어진다. (이들 두 가지) 장애를 끊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뛰어난 과보(二勝果: 열반과 보리, 또는 해탈과 보리)를 얻기 위한 때문이다. (이것을 더 자세히 말하자면) 윤회하는 삶(生)을 계속되게 만드는 원인인 번뇌장(煩惱障)을 끊음으로써 참다운 해탈(眞解脫: 유식학에서 해탈은 열반과 같은 것이다)을 증득하게 되기 때문이며, 지혜(解: 앎 · 이해 · 지식)를 장애하는 소지장(所知障)을 끊음으로써 대보리(大菩提: 큰 깨달음 · 완전한 깨달음 · 출세간의 무분별지혜 · 무상정등보리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운허, "所池障(소지장)". 2011년 4월 4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594, T.1597, p. 1 / 297. 소지장(所知障)
"소지장은 지장(智障)이라고도 하며,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 등의 번뇌가 객관의 진상(眞相)을 바로 알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됨을 말한다." - ↑ 운허, "二障(이장)". 2011년 4월 4일에 확인.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6권. p. T26n1542_p0713c29 - T26n1542_p0714a05. 소통달법(所通達法)
"是名所識法。所通達法云何。通達者。謂善慧。此以一切法。為所通達。隨其事。此復云何。謂苦忍苦智通達苦。集忍集智通達集。滅忍滅智通達滅。道忍道智通達道。復有善有漏慧。通達苦集滅道及虛空非擇滅。故說通達者謂善慧。此以一切法為所通達。隨其事是名所通達法。"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6권. pp. 127-128 / 463. 소통달법(所通達法)
"소통달법(所通達法)은 무엇인가? 통달이란 착한 지혜[善慧]이다. 이것은 온갖 법을 통달한 것이라 생각하여 그 일을 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고인(苦忍)과 고지(苦智)로는 괴로움[苦]을 통달하고, 집인(集忍)과 집지(集智)로는 괴로움의 원인[集]을 통달하며, 멸인(滅忍)과 멸지(滅智)로는 괴로움의 소멸[滅]을 통달하고, 도인(道忍)과 도지(道智)로는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통달한다는 것이다.
또 착한[善] 유루의 지혜[有漏慧]가 있나니, 괴로움·괴로움의 원인·괴로움의 소멸·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과 허공(虛空)·비택멸(非擇滅)을 통달한다. 그러므로 통달이란 착한 지혜이니, 이것은 온갖 법으로써 통달한다고 생각하며 그 일을 따른다. 이것을 이름하여 소통달법이라 한다." - ↑ 가 나 佛門網, "率爾心". 2013년 5월 22일에 확인
"率爾心: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aupanipātika.
頁數: P.2294-P.2301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率爾猶卒然也。謂人一念之心,初對於境,卒然任運而起,未分別善惡,是名率爾心。" - ↑ 가 나 佛門網, "率爾墮心". 2013년 5월 22일에 확인
"率爾墮心: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三卷六頁云:又意識任運散亂,緣不串習境時,無慾等生;爾時意識,名率爾墮心。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aupanipātika.
頁數: P.2294-P.2301"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9a10 - T31n1585_p0029a29. 별경심소(別境心所: 5가지)와 8식
"或有心位五皆不起。如非四境率爾墮心及藏識俱。此類非一。第七八識此別境五隨位有無。如前已說。第六意識諸位容俱。依轉未轉皆不遮故。有義五識此五皆無。緣已得境無希望故。不能審決無印持故。恒取新境無追憶故。自性散動無專注故。不能推度無簡擇故。有義五識容有此五。雖無於境增上希望。而有微劣樂境義故。於境雖無增上審決。而有微劣印境義故。雖無明記曾習境體。而有微劣念境類故。雖不作意繫念一境。而有微劣專注義故。遮等引故說性散動。非遮等持。故容有定。雖於所緣不能推度。而有微劣簡擇義故。由此聖教說眼耳通是眼耳識相應智性。餘三准此有慧無失。未自在位此五或無。得自在時此五定有。樂觀諸境欲無減故。印境勝解常無減故。憶習曾受念無減故。又佛五識緣三世故。如來無有不定心故。五識皆有作事智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p. 279-281 / 583. 별경심소(別境心所: 5가지)와 8식
"혹은 어떤 심왕의 지위에서는 다섯 가지 심소가 모두 일어나지 않는다. 네 가지 대상이 아닌 솔이심(率爾心) 및 장식과 함께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종류가 하나 둘이 아니다.
제7식과 제8식에서 이 별경심소 다섯이 지위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는 것은 앞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다.
제6의식에는 모든 지위에서 함께한다고 인정된다. 전의(轉依)를 이룬 때나 이루지 못한 때나 모두 부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65) 5식에는 이 다섯의 심소가 모두 없다. 이미 얻은 대상을 반연하므로 희망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살펴서 결정할 수 없으므로 분명히 지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운 대상을 취하므로 기억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자성이 산란되게 작용하는 것이므로 기울여 집중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추측하고 헤아릴 수 없으므로 간택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66) 5식에도 이 다섯 가지 심소가 있다고 인정된다. 대상에 대해서 증상(增上)하게 희망하는 일은 없지만, 미세하고 약하게나마 대상을 좋아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증상적으로 살펴서 결정하는 일은 없지만, 미세하고 약하게나마 대상을 새기는[引持] 뜻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익힌 대상의 자체를 분명하게 기억하는 일은 없지만, 미세하고 약하게나마 대상의 종류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의(作意)하여 생각을 한 대상에 묶지는 못하지만, 미세하고 약하게나마 기울여 집중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등인(等引)을 막기 때문에 자성이 산란되게 작용한다고 말하지만,267) 등지(等持)를 막지는 않기 때문에268) 정(定)심소가 있다고 인정된다. 대상에 대해서 추측하고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미세하고 약하게나마 간택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에 의거해서 성스러운 가르침269)에서 천안통(天眼通)과 천이통(天耳通)은 안식과 이식에 상응하는 지혜의 속성이라고 말한다. 나머지 세 가지 식도 이것에 견주어서 혜(慧)심소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과실이 없다.
자재하지 못한 지위에서는 이 다섯 가지 심소가 어느 때는 없다. 자재함을 얻은 때에는 이 다섯이 반드시 있다.
여러 대상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므로 욕심소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270) 대상을 인지(印持)하므로 승해심소가 항상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이 모두 예전에 익힌 것이므로 염심소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부처님의 5식은 3세(世)도 반연하기 때문이다. 여래는 선정의 마음[定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일이 적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5식에는 모두 성소작지가 있기 때문이다.
265) 안혜의 견해이다.
266) 호법의 견해이다.
267) 『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14中:『대정장』 31, p.665中).
268) 여기서 등인(等引)은 오직 선정[定]뿐이고, 등지(等持)는 선정과 산란됨[散]에 통하는 개념이다.
269) 『유가사지론』 제69권(『고려대장경』 15, p.1052下:『대정장』 30, p.681下).
270) 부처님에게는 중생제도 등의 욕구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